고속철도로 인한 지방화 시대 강조
고 건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오는 4월 개통을 앞둔 고속철도 서울-대전간을 강동석 교통부장관, 김세호 철도청장과 함께 시승했다.
이날 고 총리는 강 장관과 김 청장의 ‘고속철도 개통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고속철도가 지방경제와 지역문화 행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건설교통부가 주5일 근무제, 지방 활성화, 고속철도 등 세 가지를 연계시켜 ‘고속철도 시대의 지방화 신국토구상’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고 총리는 "고속철도의 영업 상품을 지방화 시대에 맞게 많이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경부고속철도로 알려져 있는데 경부선과 호남선이 함께 개통된다는 점을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9시27분 서울역을 출발한 고 총리는 10시16분 대전역에 도착, 심대평 충청남도지사의 안내로 대전 신역사를 순시하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같은 열차 편으로 서울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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