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천우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2월 1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 35회 청룡영화상은 ‘한공주’의 천우희를 선택했다.
이날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그녀는 겨우 무대로 올라가 눈물을 보였다.
그녀는 “다들 수상소감을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라고 해야 하지.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받다니. 이수진 감독님과 열약한 환경에서 고생한 스태프, 배우, 관객 한 분 한 분에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 같다. 앞으로 배우를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배우겠다. 앞으로 독립 영화 예술 영화에 관심과 가능성이 더욱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우희는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한공주’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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