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재기 극성...러시아 망할 조짐 '불안감'
러시아 사재기 극성...러시아 망할 조짐 '불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러시아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에서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국가 부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와 공산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7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일반 시민이 앞다퉈 루블화를 달러화나 유로화로 바꾸면서 일부 은행지점의 보유 외화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루블화 가치가 떨어지자 안전 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이는 루블화 가치를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화폐 가치 하락을 반영한 가격 인상에 대비해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고가의 공산품을 미리 사두려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가 국가 부도를 맞은 1998년에 벌어진 사재기 현상을 떠올리게 하지만 아직 식료품 사재기까지는 벌어지지 않는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