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상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가연을 비난하는 네티즌에게 "가연이에게 욕하는 놈들 모두 X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홍영기 선수 역시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서두원은 16일 ‘이종격투기 카페’를 통해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미리 사죄한다”며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며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로드FC 020' 대회 제 4경기 -48kg 아톰급에서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에게 1라운드 4분 28초 만에 서브미션 패를 당해 2연승에 실패했다.
송가연은 경기 직후 "나는 항복하지 않았다"라며 심판 판정에 반발했으나, 곧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난 뒤 제가 안 좋게 비춰진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심판이 내리신 판단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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