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루블화 폭락 사태에 러시아 중앙은행이 적절하게 대처하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는 2년 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금융 시장 혼란에 러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평가를 해 달라는 질문에,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통해 루블화 유동성을 줄이면서, 외화보유액을 소진하지 않는 정책을 쓰는 것은 올바른 대응이라고 답했다.
푸틴은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약 2년이면 러시아 경제는 현재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외화 보유액이 4190억 달러로 안정적이라며 국민들의 불안을 달랬다.
뿐만 아니라 푸틴 대통령은 오늘 연례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쪽 진출은 새로운 베를린 장벽을 쌓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러시아의 군사적 행동이 국제사회에 긴장을 불러일으킨 것은 맞지만, 이는 순수하게 자기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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