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아시아 헤게모니 저지해야’
‘중국의 아시아 헤게모니 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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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중국의 굴기(resurgent China)”를 저지할 필요성을 요구하며 동아시아의 군비 확충 경쟁은 우려할 만한 사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준규 대사는 “지난 20년 간 방위비를 750% 증액한 중국이 아시아 패권을 잡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시아 지역의 관심사이다. 동아시아에서 계속되는 군비 확장 경쟁은 인도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 우려할 만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인도와 중국: 양국의 협력을 위한 새 전망’이란 회의에 참석해서 전략 지역에서 한국과 인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자고 요청했다고 니티센트럴(NITI CENTRAL)이 19일 보도했다.

그는 “인도와 한국은 공통된 문화, 정치와 경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에 바탕한 정치체제에서 문화적 감성에 이르기까지 양국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인도의 방위, 우주 개발 및 공군력과 한국의 조선업은 양국을 위한 결합된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핵에너지와 해양 안보 측면에서도 한국-인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인도와 한국은 핵에너지와 관련해 서로 지원하고 해양 안보와 관련해 핵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인도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에서 강국으로 부상하고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을 계속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 지역의 지혜를 모아야 이 지역 국가 간에 더 좋은 협력관계가 보장된다. 이러한 생각과 행동의 결합은 또한 지배적인 힘들을 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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