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빙 떠올라 수색 난항”…여전히 26명 실종 상태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됐던 ‘501 요룡호’ 실종선원 수색이 재개됐으나 유빙으로 인해 수색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사조산업은 “사고해역 기상악화로 나흘째 중단됐던 수색작업이 오늘부터 일부 재개됐다”면서도 “사고해역에 유빙이 떠내려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고해역 수색작업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난 15일부터 러시아 나바린 인근에 피항 중인 수색 참여 선박 10척 중 4척이 사고해역 부근으로 이동해 조업을 하면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으며, 러시아 선박 2척도 수색해역으로 이동중이다.
다만, 나머지 국적선 4척과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경비함 5001함은 아직 피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룡호는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 현재까지 오룡호 선원 60명 가운데 7명만 구조됐고 27명이 사망했으며, 26명(한국인 5명, 동남아인 2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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