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경기하면서 후회와 아쉬운 마음이 안 들게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

심석희(17, 세화여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심석희는 19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14-15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를 조 1위로 통과해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심석희는 마지막 2바퀴를 남겨두고 직선에서 선두그룹을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서 1분 36분 302로 왕신웨(1분 39초 773)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선 준결승이나 결승과 달리 약한 조였다. 온 힘을 다하려고 했다”며 “국내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자부심을 느끼며 경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한 상대를 만난만큼 머릿속 계산이 능했느냐’는 질문에 “경기에 들어가면 뜻밖의 상황이 벌어지고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생각하기보다는 순간에 충실했다”고 답했다.
한편 심석희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경기하면서 후회와 아쉬운 마음이 안 들게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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