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LA의 빅 마켓 4 구단은 전부 부정

강정호(27, 넥센 히어로즈)의 포스팅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낙찰된 구단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MLB 포스팅 절차의 입찰 최고액인 500만 2015달러를 통보받았다. 하지만 유력하게 거론되던 구단들이 지역 언론에서 부정하고 있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C.J 니코스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예상했지만,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0일 “어느 팀이 포스팅에서 이겼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고 부인했다.
ESPN의 짐 보든은 “뉴욕 양키스는 강정호의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LA 타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도 “LA 다저스도 강정호의 입찰 승리팀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존 세아도 “샌프란시스코는 강정호에 입찰하지 않았다”고 부인했고 MLB.com이 앨던 곤살레스 기자도 LA 에인절스가 입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선의 댄 코놀리도 “강정호에 포스팅하지 않았다”고 전했고 일각에서는 유력하게 떠돈 토론토도 라디오 해설가 마이크 윌너가 구단 관계자들의 대화를 통해 “토론토는 강정호 입찰 승리팀이 아니다. 토론토가 입찰에 참여했는지도 알 수 없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틀랜타까지 강정호 영입전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총 9개 구단이 부인했고, 현재 전력구조로 워싱턴과 디트로이트, 오클랜드가 가능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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