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날' 선언-전주대사습보존회
'국악인 날' 선언-전주대사습보존회
  • 이금연
  • 승인 2006.05.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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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화려했던 시절 부활시킬 예정
조선 숙종때부터 유래한 전주대사습놀이가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악등용문이다는 데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매년 전주대사습에서 배출되는 명인명창은 한국 국악계를 이끌며 각 분야에서 최고 고수의 예우를 받는다. 1974년 전국대회로 부활된 이래 금년으로 32회를 맞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경연대회위주의 행사에서, 5월1일 경기전 특설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축하공연을 성대하게 개최함과 아울러 5월 10일에는 한때 화려했던 장원자의 시내퍼레이드도 부활된다. 특히 5월 1일 축하공연에서 전주대사습보존회(이사장 홍성덕)에서는 제32회 전주대사습전국대회를 맞아 국악의 날을 선포하기로 하여 국악계의 시선집중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동국대 최종현 교수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 음악인 국악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나 정작 우리 민족 구성원들이 우리의 국악을 친숙하지 않은 경향으로 흐르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며 국악의 날 선언을 계기로 국악의 저변이 확대되고 국악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장르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전주시 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 강춘성 단장은 오늘 국안의 날 선언을 계기로 국악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국악의날 제정에 대해 이번에는 전주대사습보존회 차원에서 선언하였지만 전주시에서 문화계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식적인 검토를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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