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4관왕에 빛나는 김효주(19‧롯데)가 스포츠토토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보장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 투어 주요 부문을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골퍼 김효주는 이번년도에 발행된 37개 승무패 게임 중 14개 회차에 지정, 9승2무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14일에 벌어진 KLPGA ‘넵스·마스터피스 2014’를 대상으로 발행된 24회차에서는 상대선수로 지정된 신지애(26)에게 마저 승리를 거둬, 토토팬들의 적중을 도왔다.
올해 승무패 게임 가운데 김효주보다 1라운드 성적이 좋았던 선수는 백규정(19·CJ오쇼핑)·최나연(27·SK텔레콤)·전인지(20·하이트진로)등 세 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규정은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을 대상으로 한 15회차에서 1라운드 64타의 성적으로 승리했고, 최나연은 KDB·대우증권 클래식을 대상으로 치러진 30회차에서 68타를 기록하며 69타의 김효주를 가까스로 눌렀다. 전인지는 또한 현대차·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김효주에게 한 타 앞서 승리했다.
이외 장하나와 허윤경을 상대한 23회차와 26차에서는 양 선수가 나란히 같은 1라운드 타수를 올리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골프토토 승무패는 각 대회에 참여하는 상위 랭커 중 지정된 10명을 대상으로 2명씩(A,B로 구분) 짝지어진 5개 매치의 1라운드 승·무·패를 맞히는 게임이다.
승무패 게임은 지난 한해 동안에만 스페셜 게임과 함께 76개 회차에서 65만명의 골프팬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 선수가 골프토토 게임에서도 승리보증수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재밌고 알찬 게임으로 골프 흥행에 한 몫 보태겠다”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