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조현아 동생 조현민, 가족력” 일침
진중권 “조현아 동생 조현민, 가족력”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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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직원들에 반성문…“모든 임직원 잘못”
▲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문가 마케팅 직원들에게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내용이 담긴 반성문을 발송한 것에 대해 진중권 교수가 "가족력"이라고 일침했다.ⓒ뉴시스

‘땅콩 회항’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대한한공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며 17일 마케팅 분야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7일 마케팅부문 총괄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 부서 직원들에게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라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조 전무의 ‘반성문’에 대해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의 군림에 따른 폐쇄적 기업문화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민…가족력이네요”라고 짧게 일침했다.

앞서 지난 9일에도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항공 입장 전문에 대해 “기가 막혀서…여기가 북조선이냐”라고 비판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진 교수가 언급한 대한항공 입장 전문을 살펴보면 땅콩 회항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이유에 대해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과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 등을 문제로 삼은 것”이라며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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