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행 ‘그랜드피스호’ 60대 승객 1명 실종
중국행 ‘그랜드피스호’ 60대 승객 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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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안산시 단원구 풍도 해역 인근 수색 중
▲ 경기 평택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 탑승객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착수했다.ⓒ뉴시스

경기 평택항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국제여객선 탑승객 1명이 실종됐다.

23일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평택항에서 출발한 국제여객선 그랜드피스호(2만 4112t급)에 탔던 승객 박모(63)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서해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여객선사측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40분께 중국 웨이하이항에 도착한 다음, 하선 인원을 확인하던 중 박씨가 확인되지 않자 이날 오후 3시 해경에 실종 신고를 했다.

중국을 오가며 장사를 하던 박씨는 21일 오후 5시30분께 동료 10여명과 함께 평택항에서 출발한 그랜드 피스호에 승선했고 같은 날 오후 7시 선상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상에서 박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위치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 해역인 것을 파악, 인근 해상에 항공기와 헬리콥터, 경비함정 7대 등을 띄워 밤샘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여객선에는 승객 361명과 승무원 44명이 타고 있었다.

한편, 평택해경은 목격자와 여객선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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