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서울환경영화제의 힘
이것이 서울환경영화제의 힘
  • 강정아
  • 승인 2006.05.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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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도비노 : 포도주 전쟁', '별이 된 소년' 등 다양한 장르 작품 매진
오는 5월 4일 개막하는 서울환경영화제 상영작들의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3회를 맞이하는 서울환경영화제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짜여진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5월 2일 현재 서울환경영화제의 매진작품은 총 17편. 예매 시작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칸 국제 영화제 최연소 남우주연상 수상자 야기라 유야의 '별이 된 소년'과 포도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긴 '몬도비노 : 포도주 전쟁', 18명의 강원도 분교 아이들이 직접 연출, 출연한‘강원도판 시네마천국’ '가재, 가래 그리고 삼각김밥', 애니메이션의 대가 지미 무라카미의 '바람이 불 때' 등 다양한 작품들이 매진되어 눈길을 끈다. '몬도비노 : 포도주 전쟁'의 경우 2회 상영분이 전부 매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요괴대전쟁', 단편애니메이션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단편모음-지구의 아이들 애니메이션' 등의 작품도 매진을 앞두고 있다. 또한 황병국, 이계벽, 박수영박재영 감독이 참여하여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 환경옴니버스 영화 '9시 5분'(HD, 90min)도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4인의 감독들의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옴니버스 작품이라는 점과 ‘코믹한 연출’로 ‘환경과 자연’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감독들의 전언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9시 5분'은 오는 5월 4일 18 : 30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스타식스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5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 3 회 서울환경영화제는 ‘널리보는 세상’, ‘지구의 아이들’, ‘국제환경영화경선’, ‘테마전’, ‘회고전’, ‘사전제작지원’ 등 6개의 섹션을 통해 28개국 10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장편극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세대를 뛰어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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