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직원들, ‘강제 추행 혐의’ 박현정 대표 고소
서울시향 직원들, ‘강제 추행 혐의’ 박현정 대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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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성희롱 확인”…서울시, 별도 심의위 꾸려 징계방안 논의
▲ 서울시향 박현정 대표가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직원들로부터 고소당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직원들이 시향 박현정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23일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해당 사건을 여성아동조사부에 배당하고 종로경찰서에 수사지휘를 맡겼다. 검찰은 조만간 고소인을 불러 고소 내용을 확인하고 박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전날인 23일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지난 4일부터 박 대표의 성희롱과 폭언 여부에대해 피해자와 참고인 등을 조사한 결과, 박 대표가 직원들에게 막말과 언어적 성희롱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박원순 시장에게 박 대표 징계와 함께 피해 당사자들에 대한 피해 회복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서울시는 별도로 운영심의위원회를 꾸려 박 대표의 징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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