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의장 후보에 임채정 선출
與 ,국회의장 후보에 임채정 선출
  • 김부삼
  • 승인 2006.05.0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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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2일 17대 국회 후반 2년 임기를 이끌어갈 국회의장 후보로 4선의 임채정(65. 서울 노원병) 의원을 선출했다 임 의원은 1일부터 이틀간 소속의원 142명이 입후보자 없이 의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1명의 이름을 쓰도록 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5선의 김덕규 국회부의장을 제쳤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회의장 선출은 여야 원내대표간 협의를 거쳐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의 표결로 이뤄진다. 부의장 후보로는 여당 몫으로 4선의 이용희 의원이, 야당 몫으로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사실상 내정됐다. 임 의원은 전남 나주출신으로 광주일고,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 1975년 동아사태 때 해직된 뒤 10년 넘게 재야에서 활동하며 민통련 상임위원장 등을 지냈다. 1987년대선 당시 평민당 김대중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지지를 선언한 재야세력의 리더로 이듬해 평민당에 입당, 14대 총선에서 첫 금배지를 단 뒤 내리 3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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