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의 따뜻한 선행 눈길
우정사업본부의 따뜻한 선행 눈길
  • 김재훈
  • 승인 2006.05.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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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년소녀 가장 50명을 초청하여 장학금및 기타 행사 진행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3일부터 4일까지(1박2일) 전국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초청하여 장학금을 전달하고 첨단 IT 체험과 우정박물관, 그리고 향토문화를 견학하는 어린이 희망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여정부의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친근한 이미지를 부여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균형있는 사회건설과 소년소녀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제주 서귀포 무릉초등학교 송지민(여, 11세) 어린이를 비롯한 소년·소녀 가장 50명은 3일 “청소년 꿈보험 장학증서”를 받고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과 미래의 정보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정보통신부 U-Dream관 그리고 우정박물관을 관람하고 저녁 시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도 보면서 희망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다음날인 4일에는 천안우편집중국과 독립기념관을 둘러 볼 계획이다. 전남 신안군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서종찬(남, 13세)군은「장학금을 받아서 할머니께서 몹시 기뻐하셨는데, 서울구경과 어린이날 선물도 받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며 「어른이 되면 꼭 우체국에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995년부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880명에게 2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소년·소녀가장 85명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1인당 500만원)과 함께 입원시에는 보험금도 지급받을 수 있는「청소년 꿈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었다. 황중연 본부장은「소년·소녀가장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 「소년·소녀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업에 더욱 정진하여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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