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수거율, 4년 연속 지자체 1위 차지

경기도는 올해 폐휴대폰을 모아 이웃 돕기 성금 5800만 원을 마련했다.
26일 도는 지난 9~10월 31개 시·군, 교육청, 학교, 사회적기업,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폐휴대폰과 소형가전제품 집중수거 캠페인을 벌인 결과 폐휴대폰 9만4000여 대, 소형가전제품 2만4000여 대 등 11만8000여 대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도가 수거한 폐휴대폰 9만4000여 대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집계한 전국 수거량 약 24만 대의 약 39%로 4년 연속 지자체 수거율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폐휴대폰 수거 수익 2583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교육청과 학교를 통해 조성된 성금 3200만 원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폐휴대폰 수거량 감소에 따라 내년부터는 일시적인 집중수거 캠페인이 아닌 상시 수거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폐휴대폰을 수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폐휴대폰은 스마트폰 등장으로 2009년 75만3720대, 2012년 26만8471대에 이어 올해 11만8623대 등으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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