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 당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네오'와 '갤럭시 윈' 지원금을 각각 26만9000원(LTE100(월정액 10만원) 요금제 기준), 24만원(LTE34(월정액 3만4000원) 기준)까지 올랐다.
LG유플러스도 이보다 앞선 24일 인기 모델인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최대 69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KT까지 가세하며 본격 경쟁에 나선 것.
KT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포함한 12개 모델에 최고 84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신년맞이 올레 빅 세일(Olleh Big Sal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네오, G3, G3 cat6 등 5개 인기 모델에 최신폰인 갤럭시노트 엣지를 추가해 기본 지원금을 25만원 이상 제공하는 ‘최신폰 Big Sale’과 노트2, 갤럭시메가, 갤럭시S4 LTE-A, Vu3, G2, 베가아이언 등 6개 모델에 최대 지원금을 출고가와 동일하게 제공하는 ‘0원폰 창고 대방출’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 상향으로 출고가가 106만원에 달하는 갤럭시노트 엣지의 할부 원금은 70만원대로 낮아졌다. 최신폰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호 KT 무선영업담당 상무는 “순액 요금제, 출고가 인하에 이어 휴대폰 구매시 최대 36만원을 할인하는 슈퍼카드를 출시하는 등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구매 혜택을 늘리는 고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오영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