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경기전망, 11개월만에 최저치
1월 기업경기전망, 11개월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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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경기동향 조사, BSI 90.3 경기부진 지속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0.3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2014년 2월 이래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0.3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2014년 2월 이래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부진 지속, 소비여건 부진, 중국 경기 둔화, 대외 변동성 확대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부문별로 내수(92.8), 수출(91.4), 투자(95.0), 자금사정(95.4), 재고(103.1), 고용(98.7), 채산성(91.6)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망치가 안좋게 나왔다.

BSI가 100을 기준으로 미만일 경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다. 재고는 100이상일 때 재고과잉을 뜻하므로 역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진단하며, “수요 창출과 경제심리 회복으로 경제활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핵심 분야 구조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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