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시리아에서만 1,878명 처형-인권단체
‘이슬람국가’ 시리아에서만 1,878명 처형-인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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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민간인 여성 8명, 어린이 4명도 포함
▲ 독일 극우단체 ‘유럽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페기다)’이 22일(현지시간) 동부 드레스덴의 드레스덴 대성당 인근에서 성탄절 시위를 벌였다. 독일의 반이슬람, 반외국인 운동은 불과 수백명이 모인 첫 집회가 있었던 10월 이후 급격히 확산되는 추세다. ⓒ 뉴시스

이슬람국가(IS)가 지난 6월 이슬람 칼리프(지도자) 제국 선언 이후 시리아에서 1,878명을 처형했다고 영국에 기반을 둔 인권감시단체가 밝혔다.

이들 처형된 이들 중 대부분이 민간인이었고 여성 8명과 어린이 4명도 포함됐다. 이슬람국가는 또한 자신들을 위해서 싸웠던 120명의 전사들도 이들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는 이유로 처형했다.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는 샤리아법의 엄격한 해석을 위반한 자들은 죽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올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기자들이나 적들을 참수하고 처형하는 동영상을 유포시켜 전세계적으로 이슬람공포증을 확산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 이슬람권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이슬람국가에 대한 소식이 퍼지면서 유럽에는 극우파가 준동, 세를 과시하며 집결하기 시작해서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17,500명의 ‘페기다’ 추종자들이 모여 외국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페기다(PEGIDA)의 뜻은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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