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제주 어선 화재…4명 실종
독도 해상 제주 어선 화재…4명 실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선원 10명 중 6명 구조…이 중 1명 사망·1명 의식불명
▲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나 선원 4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뉴시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30일 새벽 불이나 선원 4명이 실종되고 1명이 사망했다.

30일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전 5시 13분께 독도 북동부 5해리 부근 ‘103 문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민관군 합동으로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9t 크기의 제주선적 문성호에는 한국인 7명과 외국인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비안전본부추는 당초 이날 오전 6시 58분께 승선원 10명 중 5명을 구조한 것으로 짐계했으나 선사 측은 오전 8시 30분께 10명중 6명을 구조했으나 이 가운데 1명은 숨지고, 1명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안전본부는 해경 3007함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어 해군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등을 출동시켰다.

현재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2명 등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