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 지역 유관 기관 연계 등 효과

2014년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이 2013년에 비해 61%가 감소했다.
화성동부경찰서 자료에 따르면 오산시의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가 2013년 18명에서 2014년 7명으로 감소돼, 오산시의 노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2011년 15명, 2012년 17명, 2013년 18명으로 해마다 노인 자살자 수가 증가했고, 경기도내 자살율 2위(2011년), 3위(2012년) 등 노인 자살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났다.
노인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시는 오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병오)은 노인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상담사와 생명사랑교육단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자살 고위험군 노인을 찾아 개인 상담을 실시했다.
또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쳤다.
조병오 관장은 “노인 자살문제는 개인 문제를 넘어 지역 사회가 함께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라며 “앞으로도 노인자살예방센터는 체계적인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오산시가 노인 자살자가 한 명도 없는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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