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현상,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균열”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제2롯데월드 주차장 균열과 관련, 불안감이 증폭된 가운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며 또다시 논란을 일축했다.
2일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잠실 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차장 균열에 대한 안전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건축시공학회는 롯데월드타워의 콘크리트 균열조사, 보수 및 결과에 대한 검증 자문을 맡고 있다.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발표를 통해 “제2롯데월드 주차장에서 발생한 균열은 콘크리트 표면 및 마감재에서 발생한 것으로 건조현상과 온도변화에 의한 수축균열”이라면서 “구조와 관계없는 균열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한천구 교수는 “균열은 보수가 완료되면 기능적, 미관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며 부모멘트 현상(처짐) 등과 같은 일련의 문제는 관계가 없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지하 2~6층 주차장에서 주차면 균열이 발생하자 지난해 12월16일부터 주차장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주차장 완공 후 균열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철저히 균열을 관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 시민이 제2롯데월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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