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 대통령 “미, 독, 영국이 테러 공격 관여”

미국은 아프리타 감비아에서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각)에 있었던 대통령궁 테러 공격에 미국이 연루됐다는 야흐야 자메 감비아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다.
자메 대통령은 이번 대통령궁 총격전에 대해 미국, 독일, 영국과 관계된 반대파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 국무부 관리는 “미국 정부는 (수도) 반줄에서 발생한 일들에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줄 미국 대사는 이 폭력 사태를 자메 대통령에 대한 반대파들의 쿠데타로 규정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국가 지도자들은 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1994년 당시 29살에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자메 대통령은 최근 동성애 인권, 언론 및 야권 탄압 등으로 서방의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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