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CCTV·조명 늘리는 ‘선샤인 사업’ 추진
수원시, CCTV·조명 늘리는 ‘선샤인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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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외출 시 ‘스마트 안전등불사업’ 이용 가능
▲ 수원시가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골목, 외각길, 공원 등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선샤인(SUN SHINE)사업’을 실시한다.ⓒ뉴시스

경기도 수원시가 범죄에 취약한 골목과 외각길, 공원 등 어두운 곳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율 줄이기에 나선다.

2일 수원시는 어두운 환경을 정비하는 ‘선샤인(SUN SHINE)사업’을 올해부터 향후 4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2차 보고회의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중복투자, 조도 표준안 등을 검토하고 총 52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수립된 종합계획에 따르면 우선 올해 CCTV 1546대를 신규 설치하고, 향후 4년 동안 모두 2591대를 추가 설치한다.

일단 CCTV가 설치되면 기존 3932대를 합쳐 시내에 설치된 CCTV는 모두 6523대로 늘어나는 셈이다. 이에 범죄에 취약한 시내 곳곳을 빈틈없이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 범죄를 예방하기위해 올해 1만3266개 등 향후 4년 동안 총 4만7040개의 가로등과 보안등, 공원등, 경관등을 기존 나트륨등에서 LED등으로 교체하거나 새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시는 휴가나 외유 등으로 거주자가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것과 관련해 빈집 보호를 위해 타이머 등을 대여하는 ‘스마트 안전등불사업’을 실시하고 건물이나 버스정류장을 환하게 비추는 LED건물번호판사업과 친환경 버스정류장 조성사업도 시행한다.

이외에 시는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마을만들기사업, 구도심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마을르네상스사업, 시 외곽 둘레길인 수원팔색길사업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건사고가 많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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