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춘천에 조성되는 '레고(LEGO) 랜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일부 문화재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춘천 중도 고조선 유적지 보존 및 개발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오후 춘천지방법원에 레고랜드 개발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운동본부는 “발견된 매장문화재의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문화재 가치를 재평가해 보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년 3월 완공 예정인 레고랜드는 춘천 의암호에 있는 섬인 중도에 조성되는 놀이공원으로 지난 해 7월 사업 부지에서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됐다.
이후 문화재청은 발굴된 문화재를 이전해 박물관에 보존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승인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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