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구급 등 생활밀착형 민원 늘어나

지난 해 경기 안산시의 화재 건수가 1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 안산소방서는 지난 한해 발생한 화재와 피해현황을 집계한 결과 화재 447건이 발생해 약 25억원의 재산피해와 15명의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 1997년 이후 최저로 2013년과 비교하면 약 22% 줄어든 것이다.
화재 발생건수는 줄어든 반면 구조·구급 등 생활밀착형 민원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안산소방서가 실시한 구조는 3965건이고 구급이송은 2만1462건이었다. 이는 전년도(구조 3387건, 구급 2만169건)에 비해 각각 17%, 6% 각각 늘어났다.
생활밀착형 구조신고 중 가장 많은 것은 벌집 제거였으며 이어 잠긴 문 개방, 동물구소 순으로 나타났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후 소방대가 골든타임(5분) 내 도착하는 비율도 전년대비 17% 높아진 63%로 집계됐다”며 “올해도 안전하고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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