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13일부터 4500원…메비우스·카멜은 언제쯤?
던힐, 13일부터 4500원…메비우스·카멜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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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코리아 “던힐, 내달 이후 200원 추가 인상…4700원”
▲ BAT코리아가 13일부터 던힐 시리즈 4종을 새로 리뉴얼해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담배가격이 평균 4500~4700원 선으로 인상되면서 한시적으로 2700원에 판매 중인 던힐과 메비우스, 카멜 등에 소비가 집중됐다. 그러나 13일부터 던힐이 4500원으로 인상된다.

6일 던힐 등을 판매하는 BAT코리아는 “13일부터 던힐 시리즈 4종을 새로 리뉴얼해 출시하는 것가 동시에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BAT코리아는 기획재정부에 판매가격 신고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던힐 6mg, 던힐 3mg, 던힐 1mg, 던힐 프로스트 1mg은 향후 몇 주간 갑당 4500원에 판매되며 이후 다시 가격을 인상해 갑당 4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BAT코리아는 “담뱃값 인상폭은 먼저 가격을 올린 회사들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인지도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한 달간 할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시장에 판매중인 옛 제품 4종은 재고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기존과 같은 2천700원에 판매된다고 밝혀 소매점에서의 던힐 품귀현상이 여전할 전망이다.

BAT코리아 측은 보그와 켄트·럭키스트라이크 등 다른 제품의 경우에는 추후 가격을 조정하거나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소매점 관계자들은 럭키스트라이크와 던힐 콤팩트 상품 등이 단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KT&G와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한국 필립모리스는 제품 판매가격 인상 신고를 마무리하고 이달 1일부터 에쎄·레종·말보로·팔리아먼트 등 주력제품을 각각 2천원 올려 판매하고 있다.

한편, 던힐의 가격이 인상된 후에도 메비우스와 카멜 등은 여전히 2700원에 팔릴 예정이다. 메비우스와 카멜 등을 파는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가 아직 기획재정부에 가격 인상을 신고하지 않아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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