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이라, 기니에서 미, 일 임상실험 개시
적어도 8,153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아프리카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6일 발표했다. 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시에라리온 2,915명, 라이베리아 3,471명, 기니에서 1,767명이 죽었다.
이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거나 의심되는 사례까지 더하면 총 사망자 수는 20,656명에 이른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체액을 통해 옮으며 감염되면 출혈열 증세가 동반된다.
한편, ‘국경 없는 의사회’는 라이베리아의 수도 몬로비아에서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한 ‘브린시도포비르’를 환자들에게 배포했고, 기니의 게케두와 은제레코레에서는 일본 도야마 화학공업이 개발한 ‘아비간’의 임상실험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브린시도포비르’와 ‘아비간’의 이번 임상실험 결과는 각각 2월과 3월말쯤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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