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시리아 코바니 공습 계속할 것”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의 모술과 안바르주(駐)의 일부를 장악하고 있지만, 최근 그 동력을 많이 상실했다고 미 국방부가 말했다.
미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현안보고를 통해 IS는 상당한 수세 국면이라며 “우리는 최근 몇 주 간 IS가 심하게 공격해오는 것을 못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이라크 군대를 훈련시키기 위해 군대를 더 파견할 것이라고 했으나 그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라크에서 미군과 해병대가 2,140명이 싸우고 있다. 8백명은 미국 대사관이나 군사 요원들을 보호하며 이라크의 치안유지군을 여러 지역에서 훈련시키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약 3,000명의 군 관련 인원들이 이라크에 있는 셈이다.
미국 중 일부는 바그다드 북부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에서 이라크 치안유지군 및 IS와 싸우는 수니파들을 훈련시키고 자문을 제공하며 돕고 있다. 바그다드 남부인 타지와 쿠르드족이 있는 에르빌주에서도 미군들은 이라크군을 훈련시키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또한 시리아의 상황도 언급하며 “코바니는 쿠르드족이 점령하고 있으나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코바니와 그 인근에 대한 폭격을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의 온건 반군에 대한 훈련 과정은 시작되지 않았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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