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초소 7곳 확대 운영

경기 용인시는 9일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초소 2곳을 추가설치하고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및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했다.
9일 시는 방역초소 근무조 조장을 6급으로 편성해 초소 운영 관리도 강화하고, 전 직원 주말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 방역초소는 기존 5곳에서 모두 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거점소독시설은 ▲백암면 고안리와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시 경계 지역를 비롯해 원삼면 고당리, 포곡읍 삼계리 등 3곳에, 이동통제초소는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 백암면 고안리와 석천리 등 4곳에서 운영된다.
방역초소 운영 등 작업별 지원업무 수행을 위해 마련한 부서별 세부계획에 따라 인력·물품지원반과 이동통제반, 가축방역대책본부 상황실 근무조 등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정찬민 시장은 “전 직원의 동참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구제역 의심축 신고가 들어온 2개 농가의 돼지 총 603마리를 살처분하고 원삼면 미평리 일원 매몰지에 매몰했다.
사체는 정밀검사와 추가적인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FRP 저장조 4개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매몰을 완료한 상태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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