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
5·18기념재단은 5·18기념행사기간 광주를 순례중인 참배객들을 위해 5월문화체험 프로그램 ‘5월속 문화마당’을 오는 5월 13~14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개최한다.
5월속 문화마당은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시민이 5·18민중항쟁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함으로써 5월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5월속 문화마당은 극단 신명아트센터의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 극단 토박이의 연극 ‘장미여관 208호’가 상연된다.
5월 13일(토) 오후 4시, 오후 7시, 2회 공연되는 극단 토박이의 연극 ‘장미여관 208호’는 5·18기념재단 2006년 창작 작품지원 선정작품으로 5·18민중항쟁의 감춰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직접적인 상처를 받았던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뤘던 극단 토박이가 ‘가해자 프로젝트’의 첫 출발로 준비한 작품이다.
5월 14일(일) 오후 1시, 오후 4시, 2회 공연되는 극단 신명아트센터의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은 지난 1988년 초연되었고, 1997년 개작되어 현재까지 계속순회공연 중인 대표적인 5월공연작품이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피와 눈물로 이룬, 투쟁의 공동체, 희망과 평화의 공동체를 마당굿으로 형상화하였다. 마당극 ‘일어서는 사람들’은 공연상황을 고려하여 장소를 옮겨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진행될 수도 있다.
5월속 문화마당은 무료공연이며, 20명이상 단체관람시 5·18기념재단(문화홍보팀 정린, 062-456-0518)으로 문의바랍니다. 한편 ‘홍성담 5월판화전’이 공연장 아래인 5·18기념문화관 지하전시실에서 5월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어 5월공연과 판화작품을 함께보며 5월의 정신을 맘껏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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