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블랙박스에서 강한 신호음 포착
에어아시아 블랙박스에서 강한 신호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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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편 블랙박스으로부터 강한 신호음이 감지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다고 러시아투데이(RT)가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수색청의 수프리야디 수색팀장은 “핑 신호가 꼬리 부분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포착됐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소나(sonar) 검색을 통해 가로 10m, 세로 4m, 두께 2.5m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스푸리야디 팀장은 로이터통신에 “비행기의 동체일 거라고 보고 있다”며 “블랙박스가 그 동체 근처에 있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QZ8501편은 지난해 12월 28일 인도네시아의 제2도시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2시간 비행에서 채 1시간도 안 돼 레이더 스크린에서 사라진 후 타고 있던 162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다.

수십 명의 잠수대가 8일 자바해에 들어가 이 여객기의 잔해를 수색했다. 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어 비행 자료 기록과 조종실 음성 기록이 남아 있을 블랙박스가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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