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피츠버그 8번째·내야수로는 3번째 고액 연봉
강정호, 피츠버그 8번째·내야수로는 3번째 고액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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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사인만 남았다
▲ 강정호/ 사진: ⓒ뉴시스

강정호가 스몰 마켓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팀 내 8번째, 내야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평균 400만 달러(약 43억 3800만원)을 받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5200만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4년 이후 1년 옵션이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다년 계약의 특성사 2015시즌 첫 연봉은 메이저리그 평균 연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평균은 400만 달러에 해당한다.

그 어느 것보다도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가 크다. 피츠버그에서 강정호보다 높은 평균 연봉을 받는 선수는 단 8명, 지난해 12월 FA 계약으로 피츠버그에 잔류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3년 3천 900만 달러, 앤드루 맥커친이 6년 5천 150만 달러, 투수 찰리 모톤 6년 3천 100만 달러,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 6년 3천 100만 달러 등이다.

피츠버그의 내야수 최고 몸값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가진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각각 860만 달러, 550만 달러를 받을 전망이다.

강정호는 포스팅 규모는 500만 2015달러로 니시오카 쓰요시의 532만 9000달러에 이어 아시아 내야수 두 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지만, 전체 계약규모로는 니시오카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간 925만 달러와 포스팅 비용 포함 1457만 9000달러가 들은 반면 강정호는 ESPN의 예상대로라면 총 2100만 2015달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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