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정강이뼈 실금 부상으로 소속팀 조기복귀
한국과 쿠웨이트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명단이 바뀌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한국과 쿠웨이트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설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오만과의 1차전에 나서지 못했던 이근호(30, 엘 자이시)가 최전방을 맡고, 이명주925, 알아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우(25, 사간 도스)와 남태희(24, 레퀴야)가 좌우 날개로 나선다.
기성용(26, 스완지시티)과 박주호(28, 마인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백라인에는 왼쪽부터 김진수(23, 호펜하임), 장현수(24, 광저우 푸리), 김영권(25, 광저우 에버그란데), 차두리(35, 서울)이 맡고, 골키퍼는 김승규(25, 울산)가 나선다.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역대 전적에서 9승 4무 8패로 앞서있고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4승 1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는 2승 1무 3패로 한국이 열세지만, 가장 최근 경기 2012년 2월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바 있어 우위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부상을 입은 이청용(27, 볼턴)은 더 이상 아시안컵에 나설 수 없다고 판단돼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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