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환율급락에 따른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영향에 대해 우려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
경기도는 최근의 외환시장의 환율하락으로 인한 중소수출기업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지난 4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경제투자관리실장 주재로 수출기업인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는 환율급락에 따른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영향에 대해 우려와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과 3일 경기도 투자진흥관 주재로 가졌던 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현장의 수출기업인과 자리를 함께한 간담회였다.
참석자들은 최근의 환율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데 대해 공감하였으며, 특히,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율대책으로 환변동 보험과 환 Hedge, Cost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광역자치단체에 부여된 권한과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위기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여 환율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장단기 지원방안을 강구해 다음과 같이 시행키로 했다.
단기 대책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換변동 보험료 전액지원 범위를 현재 연 수출액 500만불 이하 기업에서 연말까지 연 수출액 1,000만불 이하 기업으로 확대 적용하여 시행키로 했으며 수출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을 업체당 5억원 범위 내에서 긴급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용보증 공급기준을 완화한 특별보증 공급기준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별 기업의 환 리스크 관리지원을 위하여 지난 3월과 4월 실시했던 환리스크 관리교육을 별도 수요조사를 통해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권역별로 추가 실시키로 했다. 환리스크 관리 교육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 경기도 수출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수출업체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장기 대책으로 ·환율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달러위주에서 유로화등 결제선 다변화를 위한 수출시장 진출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일달러가 넘치는 중동, 아프리카지역의 현지진출과 BRICs지역에 대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추진을 위해 비달러지역에 대한 경기우수상품전시 · 상담회를 4회 개최하고 고부가가치인 부품소재·전기전자 중심의 통상촉진단 파견(26회 270개 업체)사업을 추진, 수출기업의 마케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칠레(산티아고) : 5. 22 ~ 5. 23(50개 업체)
폴란드(바르샤바) : 6. 6 ~6. 8(50개 업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9. 6 ~ 9. 8(50개 업체)
인도(예정) : 11월 한국상품전 참가
환율하락세 장기화에 따라 개별기업의 환 불확실성 감소대책으로 2004년 12월부터 무료로 운영중인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도내 수출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가 운영중인 수출지원안내시스템(e-CRM)등을 통한 환 관련 시책안내 및 정보제공을 통하여 중소 수출기업의 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도내 중소 수출업체 e-mail 발송(약5,000개 기업)
- 경기도 수출지원시책 안내책자 발송(약10,000개 기업)
이상과 같은 경기도의 중소수출기업 지원대책을 통하여 최근 3중고(환율, 금리, 유가)로 고통 받는 도내 중소수출기업의 경영활동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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