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보니 영입 낭비인가 적절한가 벌써부터 논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27)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시티의 공격수 보니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약 3,500만 유로(약 446억원)에 추가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보니 영입에 거금을 쓴 것에 대해 벌써부터 낭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카 선수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148,000 유로의 주급까지 주어지면서 유럽축구연맹(UEFA)가 시행 중인 재정 페어플레이를 지키는 데 압박이 있다.
하지만 보니의 영입으로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면 투자에 대한 보상은 적절하다고 본다.
보니는 이적 발표 후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챔스에 나간다”며 “나는 줄곧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드디어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니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은 내달 24일 바르셀로나와의 16강 1차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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