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S 도운 혐의로 터키인 2명 체포
독일, IS 도운 혐의로 터키인 2명 체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이 프랑스와 벨기에의 테러 사건 이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 공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독일 경찰은 16일(현지시각)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와 다른 과격 단체들을 지원하는 그룹과 연계됐다는 혐의를 들어 두 명의 터키인을 체포했다.

독일 검찰은 경찰 250명이 IS에 자금과 신병 모집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한 조직을 추적해오다 11개의 아파트를 급습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의 터키인이 시리아에서 테러 공격 사전 모의 및 돈세탁 혐의로 검거됐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 전했다.

이 중 이스메트 D.(41)라고 알려진 터키인은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과격 이슬람 단체의 지도자(emir)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스메트는 그가 가지고 있던 ‘이슬람 교훈’을 통하여 극단주의 단체를 과격하게 만들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불신자’들과 싸우는 성전에 참여할 것을 독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에르민 F.(43)라고만 알려진 또 다른 터키인은 이들 조직원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시리아 입국 준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