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AI·구제역 예방위해 일제 소독 실시
용인시, AI·구제역 예방위해 일제 소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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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면 이동제한·소독…24시간 총력방제체제 점검
▲ 경기 용인시가 ‘제3차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과 관련해 전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에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제3차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에 맞춰 전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축산관련 차량 전면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관내 도계장과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농협과 55사단 군부대, 공동방역사업단, 처인구보건소 등의 협조를 받아 보유 방제차량 8대를 동원해 축산농가가 밀집된 백암지역을 포함해 양지면, 모현면, 이동면, 남사면, 포곡읍, 원삼면 일대 축사 소독과 축산농가 주변 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AI 관련 오리 사육농가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가금류 사육농가 농장주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AI독감 백신 접종 홍보도 병행한다. 이는 지난 3일 관내 원삼면 2개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안성시와 여주시에서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가 구제역과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조치이다.

시는 7곳의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3교대 근무조와 자체 소독장비 등을 동원해 이동차량의 바퀴와 바닥, 차량 내부와 발판, 운전자 등 차량 내·외부를 일제히 소독하고 있다. 또 주말을 포함해 매일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대책회의를 열고 24시간 총력방제체제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접종을 꾸준히 독려하고 있다”면서 “만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당부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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