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31일 우승 샴페인 한 잔 했으면”
슈틸리케 감독, “31일 우승 샴페인 한 잔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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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중심 기성용, 체력적 부담 없을까?
▲ 울리 슈틸리케 감독/ 사진: ⓒ뉴시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포츠&어슬레틱 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회복 훈련을 앞두고 간담회를 통해 “대회 중에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지만, 바람대로 31일 저녁에는 샴페인 한 잔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시안컵 결승전은 31일에 열린다. 우승에 대한 목표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고민부터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호주전 끝으로 8강전까지는 5일의 시간이 남아 있다. 그 시간이면 충분히 체력 회복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주전 선수들이) 언제까지 체력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이라고 전했다.

주장 기성용(26·스완지시티)부터 박주호(28·마인츠), 김진수(23·호펜하임) 등은 조별리그 3차전을 모두 소화한 상태다. 선수 본인들이 의지로 나선 것이지만, 만약 컨디션이나 체력 난조로 경기장에 못 들어간다 해도 슈틸리케 감독은 다른 선수들이 그 자리를 잘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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