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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교섭을 진행중인 코오롱 노동조합은 9일 청와대.중앙노동위원회.이웅렬 회장 집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무기한 노숙농성에 재돌입했다.
코오롱 노조는 "4월6일부터 9차례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회사가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사태해결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정부와 검찰의 교섭 중재는 실효성 없는 공염불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코오롱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사측의 지연전술과 무사안일로 공전되고 있다"면서 "부당노동행위.노조탄압 책임자 처벌과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