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약 20초 동안 17m를 후진하다 복귀'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약 20초 동안 17m를 후진하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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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화면캡쳐
항공기 후진 논란이 일고 있는 대한항공측이 당시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는데 이날 핵심 쟁점은 바로 항로 변경 혐의다. 특히 이날 공개된 당시 항공기 램프리턴 동영상 속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탑승한 A380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토잉카에 실려 후진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동영상에서 이후 약 20초 동안 17m를 후진하다 멈춘 대한항공 항공기는 이후 3분 정도 그대로 서있다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왔다.

또 대한항공 비행기가 제자리에 다다를 즈음 조종석에 있는 사람들이 무슨 일인지 여객기 내부를 두리번거리는 모습도 보인다.

이 3분이 바로 ‘땅콩회항’ 논란의 시각으로 검찰은 “비행기 문이 닫히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이미 항로에 들어선 것으로 봐야 한다”고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로변경죄 혐의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변호인측은 “당시 비행기가 활주로가 아닌 주기장을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 ‘항로’ 진입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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