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담배 인터넷 판매 적발, '너무 많이 사재기해서....'

사재기 담배 인터넷 판매 적발 된 30대 남성들 소식이다.
지난 21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올해 1월 초부터 담배를 사재기 한 뒤 인터넷 카페에서 불법 유통한 혐의로 우모(32)씨 등 3명과 우 씨에게 담배를 판매한 신 모(32)씨를 붙잡았다.
이들은 올해 담뱃값이 오를 것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사전에 수십 곳을 돌면서 담배를 사들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을 돌며 적게는 한 갑에서 많게는 수십 보루씩 꾸준히 사 모은 담배의 숫자만 무려 3천 갑이 넘어섰다.
특히 이들은 이번 달부터 담뱃값이 오르자 인터넷 중고카페를 통해 본격적으로 담배 판매에 나섰는데 이중 자신들이 사놓은 담배 중 외국산 담배 가격이 예상과 달리 오르지 않자 마음이 급해졌고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서두르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한편, 경찰은 담배 대부분을 압수하는 한 편 우 씨에게 담배 수 백갑을 넘겨준 판매점 주인 32살 신 모 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사재기 담배 인터넷 판매 적발, '너무 많이 사재기해서…불안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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