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티볼리’, 6월에 디젤 모델도 나온다
화제의 ‘티볼리’, 6월에 디젤 모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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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요구 늘어 7월에서 한 달 앞당겨”…열풍 이어갈까
▲ 화제를 모으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소형SUV 티볼리가 6월에는 디젤 모델로도 출시된다. ⓒ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차 티볼리가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디젤 모델 출시 예정 시기가 오는 7월에서 6월로 한 달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애초 ‘티볼리 디젤’의 경우 7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디젤 모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면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출시 예정 시기를 오는 6월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서울마리나 클럽앤요트에서 열린 티볼리 미디어 시승행사와 개발자 간담회에서 이수원 차량개발센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 모두 동시에 개발했으나 가솔린 SUV 수요가 많은 수출시장 비중이 높고 국내에서도 가솔린 SUV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여서 가솔린 모델을 먼저 내놨다”며 “오는 6~7월 티볼리 디젤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아울러 “내수의 경우 가솔린 대 디젤모델 비중이 4대6, 수출은 6대4로 예상한다”며 “디젤 모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기름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모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볼리는 쌍용차가 마힌드라와 합병 이후 처음으로 출시한 신모델로 디자인과 안전성 편의성까지 모든 부문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 동안 350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전략형 모델이다.

지난해 12월 22일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5000대가 판매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상용차는 올해 티볼리의 판매 목표를 3만8500대로 잡고 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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