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2층 버스’ 9월 운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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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공약인 ‘굿모닝 버스’ 4월부터 시범운행
▲ 경기도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2층버스를 도입하기로 확정했으며 오는 9월에 운행할 계획이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방안으로 검토했던 2층 버스 도입을 확정했다.

남경필 지사는 22일 도청에서 열린 2층 버스 관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차량 임대 등 차량 주문제작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도입 대수를 20대 내외로 확대하기 위한 예산 마련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3~4대의 2층 버스의 도입을 위해 13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조기 도입을 위해 관련 법규 개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높이 4m짜리 2층 버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먼저 남 지사 공약인 ‘굿모닝 버스’를 4월부터 시범운행하기로 했다.

굿모닝버스는 광역버스와 간선·지선버스를 환승거점 등을 통해 연계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서 앉아서 이동할 수 있는 버스체계를 말한다.

시범운행은 성남시 정자역과 백병원 간 왕복 55㎞ 구간에서 추진되며, 도는 기존 이 구간을 거치는 6개 노선 138대를 조정해 15대의 광역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막히는 서울도심까지 진입하지 않고 부도심에서 환승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주는 광역버스 운행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기존에 버스 대 버스 환승 위주로 검토되던 멀티환승터미널에 철도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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