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도움 받는 기관으로 보건소 꼽아

경기 오산시민 2명 가운데 1명은 담뱃값보다 건강 때문에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 보건소가 지난 5∼15일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연한 이유로 49.3%가 건강상 이유라고 응답했다. 담뱃값 인상에는 24.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76%가 금연 실패한 경험이 있고, 65%는 금연을 도움 받는 기관으로 보건소를 꼽았다.
금연 효과로 니코틴보조제(42.41%), 전문가 건강 상담(31.8%) 순으로 응답했다.
보건소는 금연클리닉을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9시~12시,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들이 금연 결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연지원 프로그램과 클리닉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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