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3~4년차 출구의 유일한 길 국정쇄신”

청와대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새 국무총리로 내정하는 등 청와대 개각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위원장은 “국정수행능력은 철저히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위원장은 23일 청와대의 개각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완구 원내대표의 국무총리로 내정에 대해 “정치적으로는 검증되지 않았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쇄신이) 인적쇄신 형태로 나타나야 하는데 청와대 전면 개편, 내각 전면 개각 이 두 가지다”라며 “그런데 둘 다 미흡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개혁 의지가 없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청와대 개각 발표)내용 전체를 다 보지 못해서 뭐라고 딱 잘라서 말 못한다”며 “(박근혜정부의 집권) 3~4년차 출구의 유일한 길은 국정쇄신이었다”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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