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주요 후원사 3개와 재계약 실패
국제축구연맹, 주요 후원사 3개와 재계약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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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후원사 계약기간 끝났을 뿐”··· 사실은 비리 의혹 영향?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요 후원사 3개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FIFA를 후원하던 윤활유 브랜드 캐스트롤, 타이어 제조업체 콘티넨털, 제약업체 존슨앤존슨이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후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것이지만 최근 FIFA의 부정비리가 후원 연장이 걸림돌이 됐다는 지적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에서 금품수수, 매표 행위 등을 의심 받았고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지만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FIFA와 제프 블래터 회장이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FIFA는 “스포츠 단체 등에서 후원사가 바뀌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라며 “캐스트롤, 콘티넨털, 존슨앤존슨과의 계약은 2014년까지다. 그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부로 계약이 끝났을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FIFA는 앞서 에미리트항공, 소니와의 후원 계약이 종료됐고, 당시에도 FIFA의 비리 의혹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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