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축구 대표팀의 4강 상대가 이라크로 결정됐다. 이미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과 일본이 동시에 8강에서 탈락해 한국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이 활짝 열렸다.
다만, 아시안컵 4강 대한민국 이라크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8강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낸 이라크의 날카로운 공격력이다.
때문에 이라크를 이끄는 셰나이실 감독과 카타르SC 클럽에서 한솥밥을 먹는 조영철과 한국영의 각오는 더욱 비장했다. 소속팀 사령탑과 선수의 인연은 잠시 접고, 반드시 결승행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대표팀은 이라크보다 하루를 더 쉬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다. 더욱이 역대 상대 전적 6승 10무 2패, 2007년 이후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객관적 전력에선 우리가 한 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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